[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북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2개사를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
포항시는 14일 ㈜원소프트다임, ㈜에이엔폴리의 첨단기술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전국 12개 강소특구 4개 첨단기술기업 중 3·4호에 해당된다.
첨단기술기업은 강소특구 입주기업 중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 분야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과기부는 첨단기술·제품 특허권 보유, 첨단 기술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비율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한다.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휴대용 스마트 측정 디바이스와 측정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생활건강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 2019년 3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분산액 기반 C1 가스 전환 효율 향상 기술' 등을 인정받은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첨단 나노화 기술을 이용, 플라스틱을 포함한 합성고분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와 제품을 개발중이다.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 해외 인증과 유럽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4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강소특구 육성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받는다.
이강덕 시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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