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소특구 입주기업 2개사, '첨단기술기업' 지정

포항 강소특구 입주기업 2개사, '첨단기술기업' 지정

첨단기술기업 3·4호 배출...강소특구 지정 2년만에 거둔 성과

기사승인 2021-07-14 16:11:30
이강덕 시장(왼쪽)이 이대호 원소프트다임 대표에게 첨단기술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14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북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2개사를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다.

포항시는 14일 ㈜원소프트다임, ㈜에이엔폴리의 첨단기술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는 전국 12개 강소특구 4개 첨단기술기업 중 3·4호에 해당된다.

첨단기술기업은 강소특구 입주기업 중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 분야 제품을 생산·판매한다.

과기부는 첨단기술·제품 특허권 보유, 첨단 기술 바탕으로 발생한 매출액 비율, 연구개발비 비율 등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한다.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휴대용 스마트 측정 디바이스와 측정 결과를 활용한 맞춤형 생활건강서비스 제공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네덜란드와 미국에 해외법인을 설립, 2019년 3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강덕 시장(왼쪽)이 노상철 에이엔폴리 대표에게 첨단기술기업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14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분산액 기반 C1 가스 전환 효율 향상 기술' 등을 인정받은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첨단 나노화 기술을 이용, 플라스틱을 포함한 합성고분자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와 제품을 개발중이다.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 해외 인증과 유럽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4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2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재산세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강소특구 육성사업 참여 시 가산점을 받는다.

이강덕 시장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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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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