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교직원 오늘부터 화이자 1차 접종…53~54세 사전예약

고3·교직원 오늘부터 화이자 1차 접종…53~54세 사전예약

학생·교사 등 63만명 30일까지 1차 접종
19일 53~54살, 20일 50~52살 순차 예약 접수

기사승인 2021-07-19 05:32:27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 송파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2021.04.01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19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을 위한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국내에서의 첫 청소년 접종이다. 같은 날 50대 후반에 이어 53~54세(1967∼1968년생)부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예약한다. 

이날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고3과 교직원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다. 

대상은 고3 재학생 46만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10만여명 등 약 65만명이다. 재학·휴학 중인 고3과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 응시하는 조기졸업 예정자 등이 포함된다.

화이자 백신은 12세부터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으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1차, 3주 뒤인 8월9일부터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예정 학생은 신분증과 접종시행 동의서, 예진표 등을 가지고 접종센터를 방문하게 된다. 접종 예정일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을 연기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으면 접종 당일을 포함해 3일까지 출석 인정 결석이 가능하다. 4일부터 질병 결석 처리를 위한 의사 진단서 등이 필요하다. 

교육부와 추진단은 예방접종 전후 주의사항도 안내했다. 

추진단은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뒤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 호흡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증상이 나타나는 심근염·심낭염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며 이상반응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8시부터 53~54세 접종 사전예약도 진행된다. 1차 예약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는 50~52세(1969년~1971년생)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 사이에는 50~54세 모두 사전예약할 수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이번 예약은 인원 제한 없이 마감일까지 계속 예약을 받아 모든 분들에 대한 접종을 동일한 시기에 접종해 드릴 예정"이라며 "초기 시간에 지나치게 많은 분들이 몰려 다소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계속 예약을 마쳐달라"고 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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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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