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이게 말이 돼?"…'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1위

BTS 지민 "이게 말이 돼?"…'퍼미션 투 댄스' 빌보드 1위

'버터' 7주 연속 정상 이어 신곡으로 1위
BTS 멤버들, 위버스에 감사 인사

기사승인 2021-07-20 06:36:31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7주 연속 핫 100 1위를 기록한 '버터'(Butter)가 아닌 세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새로운 기록이다. 

빌보드는 20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가 핫100 최신 차트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퍼미션 투 댄스'는 62년의 빌보드 핫 100 역사상 1126번째 1위 곡이자 발매와 함께 1위로 직행한 55번째 곡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로 발매곡 중 최장 기록인 7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한 '버터'와 바통터치를 하게 됐다. 

한 아티스트가 핫100 1위를 대체해 후속곡으로 다시 1위에 올려놓은 사례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13번째 핫100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버터'(7회) '다이너마이트'(3회) '퍼미션 투 댄스'(1회), 피처링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1회) 등 총 13회로 늘었다. 

빌보드 차트 트위터 캡처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기간인 10개월 2주 만에 5개의 핫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1위를 차지한 '퍼미션 투 댄스'. 두 곡 모두 1위로 차트 데뷔라니"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또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리더 RM은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계속된 여러분과의 만나지 못함으로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 감사하다"고 했다.  

지민은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어떤 말을 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에게 전달될까"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진은 "진동이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저도 절하면서 사진 올리고 싶다. 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기뻐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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