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2년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를 이용한 가구가 지금까지 3만728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 홈서비스는 수원시가 운영하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가정을 찾아가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올해만 1836가구가 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지난 6월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의 만족도는 98%(50명 답변)에 이른다.
이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 자녀 이상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휴먼콜센터(1899-3300)로 전화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기술자가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해결해준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기술자들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가정을 방문해 전구·콘센트·노후전선 등을 교체해주고, 가전제품을 점검·수리해준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타일 보수, 도배 등 갖가지 생활민원을 해결해준다.
지난해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가사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여름철(6~7월)에는 방충망 설치·에어컨 냉매 충전·해충 방제를, 겨울철(11~12월)에는 보일러 점검·단열 작업 등 계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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