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복지부, 코로나19 4차유행 극복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료계-복지부, 코로나19 4차유행 극복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우선”

기사승인 2021-07-26 14:28:22
보건복지부.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복지부와 의료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후 2시 코로나 거점전담병원인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베스티안병원에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을 만나, 최근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4차 유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야 하며, 의료계에 의료인력 지원, 병상 확보 등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의료계 단체장들은 다른 의료현안에 앞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 우선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생활치료센터와 의료기관에서 환자 치료를 위한 의사인력 모집과 함께, 파견 의사의 적재적소 배치를 위한 인력풀을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공유하는 등 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한병원협회 및 대한중소병원협회는 거점전담병원 확충 및 코로나 환자 치료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고, 대한간호협회 역시 간호인력 모집과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국민들이 각종 방역 강화 조치로 생계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만큼, 이를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의 결집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상황이며, 1~3차 대유행 당시에는 병상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금은 의료계의 적극적 협조와 지원 덕분에 과거에 비해 병상운영에 있어 의료대응 능력이 강화됐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이어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들겠지만 의료인력 지원, 병상 확충 등의 지속적인 협력과 협조를 의료계에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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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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