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NHK 집계 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4692명이다. 비교적 신규 확진자가 덜 나오는 월요일 기준으로 지난 5월 10일 4938명 이후 75일여 만에 최다치다.
최근 폭발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밀접도가 높은 도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교도는 이날 신규 확진자 1429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7일 연속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날 까지 1주일간 도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554명이다. 한주 전과 견주면 무려 41.2% 폭증했다.
도쿄이외에 수도원인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에서도 최대 50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수는 87만6139명이다. 총 사망자수는 1만5153명이다.
올림픽 관계자 중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해외 선수 3명과 선수촌에서 머물던 대회 관계자 1명 등 올림픽 관련자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올림픽 관련자 신규 확진자를 발표한 이달 1일 이후 감염자는 총 14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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