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8개팀이 참가해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고등학교 선수들의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28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진주고와 충남기계공고의 결승전은 전반을 진주고가 1대0으로 앞서다가 후반에 충남기계공고가 2골을 연속 득점하며 우승트로피에 가까이 가는 듯 했으나 후반 37분 진주고의 득점으로 2대2가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수를 띄우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진주고가 4대2로 승리하면서 우승타이틀을 거머 쥐었다. 아쉽게도 충남기계공고는 준우승으로 경기를 만족해야만 했다.
개인상 부문으로 최우수선수상은 진주고 구하민선수, 우수선수상은 충남기계공고 이준규선수, 득점상은 광문고 이현용선수, 공격상은 진주고 이인우선수, 수비상은 충남기계공고 손해창선수, GK상은 진주고 배준호선수,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진주고 이주영선수, 최우수지도자상은 진주고 조정현감독, 우수지도상은 진주고 최재형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코로나19 예방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하여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면서 모든경기의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선수단 차량에 방역요원을 신속 투입하여 방역절차를 단축, 경기진행의 편의를 도모하는 등 세심한 대회운영으로 대회관계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대회는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모범적인 대회가 되었다”며 “불편함과 불안함을 감수하고 이해해 주신 합천군민과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하여 안전하게 대회를 마감할 수 있게 도와준 고교팀 지도자와 학생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제2회 합천 수려한영화제 출품작 수 946편 접수
제2회 합천 수려한영화제에 상영될 경쟁부문의 출품작 공모가 마감됐다.
전국의 많은 독립영화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전년 대비 343편이 증가한 총 946편의 작품이 최종 접수됐다.
예심이 진행되는 가운데 합천 수려한영화제는 본선에 오를 경쟁작 중 ‘관객상’을 선정할 관객심사단을 모집한다.
관객의 눈높이에서 영화들을 보고 심사할 관객심사단은 경쟁부문에 상영되는 전 작품을 관람하고 그중의 한편을 선정하여 ‘관객상’을 직접 선정하고 시상한다.
부산 및 울산광역시, 그리고 경남 거주자로서 영화를 사랑하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합천 수려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본인이 본 영화 리뷰를 1편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관객심사단은 영화제 기간 중 합천 숙소 지원 및 영화제 배지 및 게스트 패키지를 증정하며, 심사단의 자격으로 개폐막식 및 영화제 부대행사 초청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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