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공개한다.
8월 접종계획에는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 방안이 포함된다. 예약 대상자만 최소 1700만명으로 예상된다.
접종시작 시기는 8월 하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추진단은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국민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대략 마무리되는 8월 하순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신은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사전예약, 접종 일정, 백신 종류 등이 구체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277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계약분(1억9300만회)의 16.6% 수준이다. 8월에는 2900만회, 9월 4200만회, 10~12월 9000만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9월까지 접종이 진행될 경우에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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