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가 29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국비 확보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련 국장과 담당관, 직속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어기구 국회의원과 보좌진을 대상으로 주요 현안사업 및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국비 확보 추진전략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가 설명한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은 94개 사업, 8164억 원으로 전년 확보액 대비 10%(751억 원)가 증가한 규모이며, 대상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5507억 원),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160억 원) ▲당진~대산고속도로 건설사업(130억 원) ▲당진~천안(당진~아산구간)고속도로 건설(100억 원)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건설사업(18억 원) 등이다.
이중 신규 발굴사업으로는 ▲2022년 어촌뉴딜사업(안섬포구, 마섬항, 멧돌포구) (168억 원) ▲합덕읍 도시재생 뉴딜사업(80억 원) ▲자립형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70억 원) ▲ 삼화지구 배수개선사업(102억 원)등으로, 시는 공모 선정 확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모인 자리에서 시와 국회의원 측은 향후 정례적 만남을 마련해 해당 사업들의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키로 했으며, 긴급한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홍장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있어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한국형 뉴딜, 신재생에너지 사업 유치 등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담당부서에서는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당진시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와 함께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에 따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시 지휘부는 지난 26일과 27일에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며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국회에 제출하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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