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제2 농공단지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7개 사업에 631억 원의 예산을 투입, 충남도 제2단계 제1기 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8개 읍면을 고루 발전시켜 태안의 종합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는 평가다.
태안군은 소원면 일대 9만 2011㎡ 면적에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제2 농공단지 조성울 비롯해, ‘서해안 서핑의 성지’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관광기반 조성, 총 사업비는 157억 원이며, 해양안전복합센터 건립이 핵심이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태안 조성을 위한 가족 전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태안읍 동문리 일대에 229억 원을 들여 조성가족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한다.
이어 안면읍과 고남면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140억 원을 투입해 46.1km의 탐방로와 주차장 3개소, 수변공원 산책로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군은 태안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사업화 지원 사업과 태안관광 서비스 체질 개선, 인공지능 융합산업진흥원 조성 사업 추진 등 7개 균형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균형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창업의 기회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욱 늘려 더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들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군의 토대를 만드는 사업인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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