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수영장’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원작으로 함안의 대표 특산물 수박과 각 지역의 대표 과채를 소재로 창작된 어린이 뮤지컬이다.
도시와 농촌을 배경으로 세대 간, 지역 간의 소통과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은 문예회관이 국내 공연 창작·제작 및 배급·유통의 중심축 으로서 공공성 역할 및 기능을 강화해 공연예술 생태계 복원에 기여 하고자 만들어졌다.
‘수박 수영장’은 함안군, 남양주시, 함양군, 거창군 4개의 시·군 문화예술회관과 제작사 ㈜에이엠컬쳐가 참여해 공동제작 했다. 함안군은 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함안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함안을 시작으로 남양주, 함양, 거창 등 4개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 주한 외국인 대상 '팸·모니터 투어' 실시
경남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국인 대상 함안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6월과 7월 2회에 걸쳐 팸 투어 와 모니터 투어를 진행했다.
관광통역가이드 및 주한 외국인 48명을 모집해 진행한 이번 팸 투어 및 모니터 투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여자간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먼저 6월 21일 관광통역가이드를 대상으로 팸 투어를 실시, 가이드들이 직접 주요관광지 및 먹거리 등을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7월 10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언어권별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니터 투어를 실시, 참가자들의 체험의견을 반영한 최종결과보고서를 7월 말 채택했다.
이번 모니터 투어에는 다양한 직업군의 주한 외국인이 참여해 말이산고분군, 고려동유적지, 무진정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보았다. 또 고려의복 체험, 함안수박빵 만들기, 낙화봉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알찬 의견이 반영됐다.
투어에 참여한 외국인은 “잘 몰랐던 함안의 여러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함안에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 투어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함안군에 많은 매력을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종식 및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함안군, 8월부터 스마트돌봄서비스 강화
함안군은 8월부터 기존의 취약계층 대상 ICT연계 인공지능(AI) 통합돌봄서비스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결합해 더욱 강화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장애인, 독거노인,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을 진행해왔다.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은 AI스피커를 이용해 돌봄대상자에게 말벗 서비스 등 정서 지원을 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케어 매니저, ADT캡스, 119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제는 AI스피커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할 정도로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함안군이 돌봄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달부터 가야읍 거주 장애인가구를 시작으로 총 110가구에 이미 설치된 AI스피커에 IoT센서를 부착, 긴급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IoT센서는 실시간으로 돌봄대상자의 호흡량, 심박수 등 신체신호를 감지할 수 있어 이상신호 발생 시 관제시스템에서 바로 인식하여 골든타임 내 인명구조가 가능해진다.
◆함안군, 8월말까지 양봉업 등록신청 받아
등록 의무화·미등록 농가 과태료 30만 원
함안군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양봉업 등록이 의무화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까지 양봉농가의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8일자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양봉업 등록이 의무화됐다. 등록대상 기준은 토종벌 10군 이상 또는 서양종(개량종) 꿀벌 30군 이상, 혼합 30군 이상이다.
등록 조건은 사육장 소독시설 및 장비, 벌 주의 안내표지판 설치, 꿀 채취 장비, 꿀 채취·보관·가공 시 오염원 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등록 시 구비서류는 신청서, 사육시설 도면 및 전경 사진, 사육장 토지의 소유권이나 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이다.
군내 양봉농가는 147농가로 그중에 등록 대상 농가는 99농가이다. 현재까지 78농가가 등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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