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990억원, 영업이익 7537억원, 당기순이익 5830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27.3% 늘었다. 이와 더불어, 기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올해 1분기, 영업이익 6125억원)을 경신했다.
이번 호실적은 합성고무와 페놀유도체 사업이 견인했다.
합성고무 사업 실적은 매출 8242억원, 영업이익 29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5.5%다. NB Latex의 견조한 수요 및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타이어용 고무제품의 수요 개선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수익성도 함께 늘었다.
페놀유도체 사업에서는 자동차 부품, 풍력발전 날개 등에 쓰이는 BPA, 에폭시(Epoxy) 수요 호조로 매출 7403억원, 영업이익 33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합성고무 부분보다 높은 45.3%에 달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4808억원, 영업이익 982억원을 기록했고, 에너지·정밀화학 등은 매출 1537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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