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예견했다.
정 의원은 “1일 1구설수에 국민적 반감 (反感)이 많으니 반감 (反感)효과가 있을 테고 그러다 보면 지지율도 반감(半減)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의원은 “윤석열 지지율 폭락할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이제 특별한 이벤트나 사용할 카드가 없다. 다 써버렸다. 사실 더 버티다가 11월쯤에 입당이나 단일화쇼를 했어야 했다. 추락하는 지지율에 다급한 나머지 쓸 카드를 다 써버렸다. 반등카드가 없다”고 분석했다.
또 “입당쇼 때 이준석 패싱이나, 봉사활동 불참 때나, 대선 경선주자 전체회의 불참 때나 그가 보여준 안하무인 태도는 국민의힘 당내부에서 조차 오만방자함에 분노하고 있다. 이런 태도로 지지율이 오를리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은 입당이후 이미 가두리 양식장 신세가 됐다. 당밖에 있을 때는 예우차원이라는 게 있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사사건건 당과 부딪치며 말썽이 날 것이다. 당이 방패가 돼 주는 게 아니라 당내부의 창과 방패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당외부의 공격과 당내부의 쌍방향 검증공방에 방어능력이 더 취약해졌다. 앞으로 기대하시라. ‘아니 당에서 저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는 겁니까?’라는 내부총질의 화약 냄새가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윤적윤. 윤석열의 적은 윤석열이다. 그의 멈출 수 없는 구설수 질주본능은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다. 고쳐지지 않는다. 몰상식과 무식함은 주120시간 공부로 해결되지 않는다. 매일 비난거리를 스스로 만들고 다는 것도 참 쉽지 않은데...대선후보 Yuji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결론적으로 윤석열의 지지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그는 중도포기 할 것이다. 반기문처럼. ‘완주하지 못한다’에 500원 건다. 깜도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민의힘 물고기 논쟁 점입가경”이라며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는 멸치와 돌고래에게 공정하게 대하는 것이 올바른 경선 관리라고 생각한다‘고 정 의원을 비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큰 물고기가 못 자란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대선 주자들을 어류에 빗댔다”고 소개했다.
이어 “정 의원은 ‘멸치·고등어·돌고래는 생장 조건이 다르다’며 ‘이미 돌고래로 몸집을 키운 분들도 있는데 체급이 다른 후보들을 모아서 식상한 그림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를 돌고래로, 나머지 주자들을 멸치와 고등어로 비유한 것”이라며 “듣는 멸치 고등어 기분 나쁘겠다. 콩가루 집안에 물고기 집안 됐다”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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