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현도교~신구교간 4.5㎞ 도로개설 총력

대전시, 현도교~신구교간 4.5㎞ 도로개설 총력

대전-청주간 상생 발전 역할 ... 만성 정체 해결

기사승인 2021-08-08 16:10:45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 위치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문평동 구간을 우회하는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사업구간인 신탄진네거리와 대덕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지도 32호선 기존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와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나타나는 곳이다.

또한, 대덕산업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신동·둔곡) 등으로 이동하는 물동량 차량으로 인한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가 주변 국가산업단지 및 대전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저하시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연장 4.5㎞ 왕복 4차선 우회도로 개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계획(2021~2025) 반영을 건의했고, 관련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도교~신구교간 도로개설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신탄진 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어 구)쌍용양회 및 남한제지 이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이 바로 준공을 앞두고 있어 6300세대의 가중되는 교통 수요를 대체할 도로가 절실한 실정이다.

아울러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인근 남청주 현도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에 있어 앞으로 산단 택지내 1130세대 입주에 따라 생활권이 확대되는 신탄진 지역은 앞으로 추가 개발까지 고려하면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이 도로 개설 시 원활한 물류이동은 물론 인근 청주시와 상생발전을 위해 필요성이 충분하다”며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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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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