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정책자문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선시계가 빨라지면서, 당내 대권주자들 간 대결 양상이 뚜렷해지는 형국이다.
윤석열 국민캠프의 총괄실장을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캠프의 정책자문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공약 개발을 담당할 핵심 인선이다. 경제·외교·사회 등 각 분야의 정책 밑그림을 그릴 전문가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최재형 예비후보 측도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그간 윤 후보와 경쟁적으로 캠프 인선을 발표해온 최 후보 측은 현역의원 9명을 영입하며 균형을 맞췄다.
국민의힘 기존 대권주자들의 행보도 활발해졌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현역의원 8명이 포함된 ‘희망캠프’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아울러 부산 민심 청취에 나선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난다. 부산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 및 인터뷰 일정도 소화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노동개혁 토론회’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과의 간담회에 참석한다. 서울 강남구 국기원을 찾아 국기원장인 이동섭 전 의원과도 만날 예정이다.
하태경 전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고용보험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8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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