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남] 합천 대야문화제 행사 취소

[북부경남] 합천 대야문화제 행사 취소

기사승인 2021-08-10 15:30:13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제37회 대야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야문화제제전위원회는 10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대야문화제 개최건 관련해 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바이러스도 확산되고 있어 집행위원들은 제37회 대야문화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전석철 대야문화제전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때문에 행사가 취소되어 지역과 단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큰 의미에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하고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 취소를 결정하였지만 죽죽장군의 추모제례로 행사를 대신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야문화제 행사 취소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는 것이 군민의 안전이고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합천군민 모두가 웃음과 건강을 되찾아 군민이 하나로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이 되는 대야문화제 행사가 개최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지급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층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중위소득 88% 이하인 국민에게 지원하는 5차 재난지원금과는 별도로 지원되며,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33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가구 대표계좌로 지급된다.

현금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급여 계좌로 오는 24일 일괄 지급되며, 그 외 대상자(의료, 교육, 차상위)는 1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계좌정보 확인을 거쳐 9월 15일까지 수시 지급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저소득층에게 생활안정 도모와 지역사회의 소비경제 여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2024년까지 택시 29대 감차 결정
2021년에는 법인택시 6대, 개인택시 4대 등 10대 감차 추진

거창군은 제4차 택시총량제 계획에 따른 연도별 택시 감차 규모와 보상액을 확정하고 오는 2024년까지 29대를 줄이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개최된 택시감차위원회 회의에서 2021년 10대, 2022년 13대, 2023년 3대, 2024년 3대 규모의 택시 감차를 추진하고, 감차대상자인 법인택시에는 3,800만 원, 개인택시에는 7,9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군은 택시감차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법인택시 6대, 개인택시 4대 규모로 2021년 택시감차 대상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최종 확정된 택시 감차 대상자에게는 택시감차보상재원 관리기관의 인센티브 예산이 포함된 감차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최영호 부군수는 “택시업계의 수익구조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감차가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택시 감차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산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거창군은 지난 27일 ‘경상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행정 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산림프로그램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환 운영한다.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유아부터 장년층까지의 연령과 계절별로 맞춤형 숲 해설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접촉을 최소화하는 시기에 가족 단위로 체험 가능한 ‘비대면 프로그램’부터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유치원이나 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관련 도구 등을 활용하는 ‘찾아가는 숲 프로그램’도 병행해 운영한다.

숲 해설사 1명, 산림치유지도사 2명이 배치되어 운영하는 산림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친 군민들이 숲속에서 휴식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때문에 안전한 참여가 가능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을 산림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며, “이번 항노화 힐링랜드 산림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자연을 보고 느끼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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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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