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성북을 역사문화도시로’… 성북구의회, 정책개발 보고회 개최

[우리동네 쿡보기] ‘성북을 역사문화도시로’… 성북구의회, 정책개발 보고회 개최

기사승인 2021-08-12 17:50:41

서울 성북구의회가 12일 '성북구 역사문화자원 조사를 통한 지역 정책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성북구의회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성북구의회가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정책 개발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성북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은 12일 ‘성북구 역사문화자원 조사를 통한 지역 정책개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성북 역사문화자원 정책개발 연구모임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성북구의 권역별 역사연구를 통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의원 연구단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성북문화원 강성봉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강 국장은 역사문화자원의 개념과 가치, 문화와 지역발전과의 관계 변화, 성북구 역사문화자원 관련 조례와 정책 조사 등 용역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아울러 성북구 역사문화 브랜드 제작, 역사문화자원 영상 및 공연물 제작, 동별 역사문화 자원조사 및 마을지 발간, IT기술을 활용한 역사문화자원 활용 등 지역 맞춤형 정책개발을 제안했다. 소속 의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향자 대표 의원은 “성북구는 서울의 다른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많은 문화유산과 기록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그동안 사업 및 정책에 관해서는 충분한 반성과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성북에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정책과 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조사 및 연구와 이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9월 최종 결과 보고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성북구의회는 이를 토대로 조례안 발의, 정책 제안 등을 구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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