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기본사기꾼’ 이재명, 서민들 타령하면서 왜 부자들도 기본대출?”

하태경 “‘기본사기꾼’ 이재명, 서민들 타령하면서 왜 부자들도 기본대출?”

기사승인 2021-08-13 09:10:26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난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빌딩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최대 1천만원을 장기간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오늘도 ‘사기’ 이재명. 서민들 타령하면서 왜 ‘부자들도 기본대출’인가? ‘기본사기꾼’ 이재명 후보가 오늘도 어김없이 사기를 쳤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의 기본 정채 시리즈 중 하나인 기본대출을 비난했다.

하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야당 초보 후보들의 ‘1일 1실언’을 문제 삼기 이전에 이재명 후보의 ‘1일 1사기’부터 저지해야 마땅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기 프로세스를 분석해 보겠다”며 “‘고신용, 고소득자들은 저리에 장기 대출을 손쉽게 받지만 저신용자들은 대출이 제한된다’ 여기까지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금융혜택은 고신용자만 독점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것이 마땅하다’ 저신용자들도 고리대금 안 빌리고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당연히 좋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부터 사기술이 시작됩니다. ‘갈 곳 없는 서민들을 위한 1천만 원 기본대출은 낭비라는 인식은 합당하지 않다’ ‘갈 곳 없는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라고 뻔뻔한 거짓말로 서민들 위하는 척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이재명 표 마통’이 진짜 ‘갈 곳 없는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 되려면, ‘저신용자 전용 대출’이 되어야 앞뒤가 맞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런데 ‘기본사기꾼’ 이재명 후보의 결론은 무엇입니까?”라며 “‘국민 누구나 1천 만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주겠다’ 즉 서민들뿐만 아니라, 이미 ‘장기 저리 대출을 손쉽게 받고 있는’ 고신용, 고소득자까지 ‘100% 정부보증’으로 또 대출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그럴 재원이 있으면 금융소외 계층을 위한 중저금리 대출을 대폭 늘려서 고리대금 업체로 가는 일을 막아야지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 예비후보는 “그럴 재원이 있으면 서민들에 대한 복지비 지원을 늘려서 빚 안지고 살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지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보이스피싱보다 더 나쁜 ‘기본사기꾼’에게 속지 마십시오. 나라가 거덜납니다”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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