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교수학습혁신센터(센터장 김경은)는 2021학년도 O2O(Online to Offline)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특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O2O 강의 운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교수자의 O2O 강의 실행 및 평가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7일 1차, 2차 특강은 O2O 수업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이화여대 임지영 교수의 O2O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및 운영과 순천향대 김상윤 직원의 효율적인 O2O 강의를 위한 하이브리드 강의실 활용법 등 O2O 수업 설계 및 운영 사례, O2O 실시간 강의 중계 시스템 활용의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19일 3차, 4차 특강은 O2O 수업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대 홍영일 교수가 ▲O2O 수업에서 소통과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평가 설계 ▲O2O 수업에서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온라인 도구 활용법 등 이론 교육과 효율적인 평가를 위한 온라인 도구 활용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은 센터장은 “순천향대 교원의 실제적인 O2O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설계에서 평가까지,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시리즈 형태의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청되는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순천향건강한대학교 특성화 전략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된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첨단 교육혁신 모델을 창출, O2O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갖춘 124개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하여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해왔다.
하이브리드 강의실에는 실시간 강의와 사전 녹화에 기반한 영상 강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교수자와 학생의 위치 추적형 카메라와 대형 모니터, 실시간 화상 강의 송출 및 녹화를 위한 하드웨어와 함께 학생 참여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및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대면 강의와 온라인 강의가 동시 가능한 교육환경을 교육자에게 제공, 수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비대면 강의 참여 학생에게는 직접 대면 강의에 참여하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줄 수 있어 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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