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속 2학기 시작…조희연 "서울학교 전면등교 가능"

4단계 속 2학기 시작…조희연 "서울학교 전면등교 가능"

19일 학사운영 방안 발표 예정

기사승인 2021-08-18 07:33:38
초등학교 1, 2학년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된 17일 오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 속에서 서울 지역 학교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 개학을 시작한 가운데 조희경 서울시교육감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등교를 확대할 방침을 시사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교육감이 전날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등교 현장에서 "9월3일까지 (서울의) 거리두기가 3단계로 낮아지면 (2학기) 전면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가 지속해도 9월6일부터 밀집도 3분의 2 수준에서 등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4단계가 유지되는 경우에도 밀집도 3분의 2 총량이 유지된다면 오전·오후반으로 분리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전면 등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고등학교는 고3이 밀집도의 예외이므로 전면등교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오전, 오후반 등 등교 방식을 조정해 4단계에서도 초·중학교 학생들이 전면 등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심리적 결손을 우려하면서 등교 확대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학기 개학부터는 9월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등의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초1·2와 고3은 학교밀집도 기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9월6일부터는 등교가 확대된다. 3단계로 하향될 경우 전면 등교를 하게 되고 4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초1·2는 전면등교, 초 3~6학년의 2분의 1이 등교할 수 있다. 중학교도 3분의 2 이하로 등교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도 가능하다.

조 교육감은 19일 서울 학교 전면 등교 등 2학기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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