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백신 미접종 젊은 층서 중증환자 늘어…접종 동참 촉구”

김 총리 “백신 미접종 젊은 층서 중증환자 늘어…접종 동참 촉구”

“국민 46.3%, 1차 접종 완료…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 다시 결정”

기사승인 2021-08-18 09:11:51
연합뉴스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젊은 층에서 감염이 중증으로 이어지는 겨우가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을 촉구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아직 일부에서는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하거나 코로나가 별 것 아니라는 생각으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다고 한다. 백신 접종은 감염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효과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우리 국민의 46.3%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내일 그동안 10부제로 진행해온 40대 이하 접종예약이 1차 마무리된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추석연휴 전까지 언제라도 예약의 기회가 남아있으니 꼭 예약에 참여해 자신을 물론,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는 길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주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어려움이 큰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결정한다”며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관계부처 협의, 생활방역협의회 논의,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방역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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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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