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테이퍼링 연내 시사에 하락…1% 안팎 '뚝'

뉴욕증시, 연준 테이퍼링 연내 시사에 하락…1% 안팎 '뚝'

다우 1.08%·S&P500 1.07%·나스닥 0.89%↓

기사승인 2021-08-19 06:11:14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공식 시사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08%) 하락한 3만4960.69에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7.81포인트(1.07%) 하락한 4400.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27포인트(0.89%) 내린 1만4525.91을 기록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대다수 위원은 앞을 내다봤을때 경제가 예상대로 폭넓게 개선한다면 올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미 경제가 2% 물가상승률과 완전고용이라는 연준의 목표치에 기까워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테이퍼링 시점으로 오는 2020년 초를 제시했다. 

록랜드트러스트의 라카엘 아이켄은 CNBC를 통해 "경제가 자체적으로 운영되도록 재정 및 통화정책을 넘기면서 불확실성이 있다. 시장은 계속 변동성을 느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한 소매업체에 투자자들은 주목했다. 

건축자재 판매업체인 로우스(Lowe’s) 주가는 전문가 예상치보다 높은 2분기 실적을 내고 9.59% 급등했다.

TJ 맥스의 모회사인 TJX의 주가도 예상을 웃돈 분기 실적 보고서 이후 거의 5.57% 상승했다. 타겟 주가는 2분기 실적을 크게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2.88% 하락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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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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