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등 거리두기 2주 연장…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

수도권 4단계 등 거리두기 2주 연장…식당·카페 영업 밤 9시까지

김부겸 "행정처분 강화, 방역 위법행위 철저히 가릴 것"

기사승인 2021-08-20 08:54:20
명동거리. 곽경근 대기자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수준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한 분, 한 분 참여와 협조하에 총력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000명 내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여태까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지만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한 시간 단축돼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정부는 백신 접종 진척 상황을 고려해 오후 6시 이후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총리는 "감염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며 "전국 가용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병상도 신속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강조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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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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