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의사회, 각국 코로나19 대응 여성 관점으로 분석

세계여자의사회, 각국 코로나19 대응 여성 관점으로 분석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21-08-20 12:46:5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세계여자의사회(MWIA) 서태평양지역회에서 주최하고 한국여자의사회(KMWA)가 주관하는 ‘2021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Western Pacific Regional Conference 2021 of the Medical Women's International Association)가 20~21일 실시간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The Role of Medical Women in the Future’를 주제로 여성의 건강과 삶, 국제사회에서 여성의 미래역할, 의료계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여의사들의 리더쉽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의료직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각국 현황과 대응 상황을 여성의사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8개 회원국인 한국, 호주,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중국, 몽고가 참여하며,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으로 서태평양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호주의 데지레 옙 박사가 개회사를 맡았다.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엘리노어 느완디니비 박사(나이지리아), 사무총장 미니 멀씨 박사(미국)가 환영사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정지태 대한의학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등이 축사와 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한국여자의사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웹 갤러리도 마련, 회원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 및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여자의사회 박경아 전 회장을 기념하는 ‘박경아 상’도 시상된다. 이 상은 박경아 전 회장이 평생에 걸쳐 세계여자의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회원에 국한하여 시상되며, 세계여자의사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기여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올해 첫 수상자로 홍콩의 씨씨 유 박사가 선정됐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해 세계여자의사회에서 탄탄하게 다져진 국제적 위상을 확인하고, 후배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여자의사회 차기 부회장(서태평양지역 담당)으로 김봉옥 한국여자의사회 전임회장(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2022년 6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학술대회 겸 총회라고 한국여자의사회는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956년 창립됐다.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으로서 중앙회와 11개 지회로 구성된다. 국민보건 지도계몽, 의학발전 및 학술 진흥, 의학교육, 국제 교류, 기관지와 의학서적 발간, 의료 봉사, 장학사업 등의 관련 사업을 통해 여자의사의 자질을 향상하고 의권 및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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