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악랄한 정치보복을 하고 있다”며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2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퇴원한 박 전 대통령을 배웅했다. 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불법 인신감금되신지 4년 6개월째다”라며 “국민들의 바람과 국민들의 민심을 문재인 정권은 외면했다. 악랄한 정치보복과 인권탄압을 하는 정부를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공화당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염원하는 270만명의 무죄석방 서명부를 청와대를 비롯한 대법원에 전달했음에도 반인권적, 반인륜적 정치보복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분노를 넘어서 고통스러워하는 국민들이 현 정권을 몰아내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정권교체의 주체는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에 부역하거나 박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배신 세력이 아니라 자유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국민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자유우파세력이 되어야 한다”며 “이제 우리가 가야 할 투쟁 방향이 더욱 명확해졌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더욱 단합된 힘으로 강력하게 투쟁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우리공화당 소속 대선후보 출마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정권교체와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우리공화당 대통령 후보 문제도 조만간 국민께 발표할 것”이라며 “우리공화당과 자유우파 국민들이 박 전 대통령을 구출하고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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