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인천국제공항 월별 하루 평균 여객수가 1만명대로 돌아설 전망이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19일 인천공항 하루 평균 여객 수는 1만987명(출발 5803명·도착 5184명)이다.
광복절 연휴를 앞둔 지난 13일에는 1만5551명(출발 8154명·도착 7397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1∼19일 집계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치인 7475명(출발 3778명·도착 3697명)보다 47%가량 많다.
지난달 같은 기간(9096명 출발 4338명·도착 4758명)보다는 20% 정도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평균 여객수는 1만명을 넘길 걸로 예상된다.
개항 후 처음 1만명 밑으로 떨어진 지난해 4월(5117명)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지난달부터는 하루 평균 9335명을 기록했다.
백신을 해외에서 맞더라도 중요 사업이나 학술·공익목적, 직계가족 방문 등으로 입국하면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있다.
자가격리 면제 시행이 외국 대학 방학 기간과 겹치며 오가는 유학생이 많아진 점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한 걸로 공사는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출입국자가 늘면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국내 전파될 수 있어 입국자 관리 강화 필요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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