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DL E&C) ‘e편한세상’,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이 독일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WINNER)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 부문은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와 ‘앱스(Apps)’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1955년부터 주최해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온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다. 미국의 IDEA,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심사는 디자인 혁신성, 차별성, 심미성, 기능성, 품질, 인간, 공학적 배려, 내구성 등의 항목을 살펴서 작품을 평가한다. 올해는 총 60여개 국에서 7,8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디자인 전문가 50명이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e편한세상은 지난해 런칭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디지털과 오프라인 영역에서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20년간 e편한세상의 대표적인 상징이었던 구름 심볼을 더욱 선명하고 대담하게 개선했다. 본질적인 핵심만으로 상징성 있는 시각 체계를 구축하여 인테리어, 외관, 조경, 서비스 등에 새롭게 적용했다. 이같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결과물이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본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e편한세상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도 ‘앱스’ 본상을 받았다.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월패드, 모바일에 적용된 e편한세상 스마트홈 앱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여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특히, 사용자 경험 및 환경(UX/UI) 측면에서 높은 편의성과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주거 브랜드 e편한세상이 국제 무대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과 접하는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경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브랜드로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에코플랜트,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SK에코플랜트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5년부터 매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수준을 높여 사명 변경 및 신사업 진출에 대한 스토리와 ESG 경영 활동 및 성과까지 함께 담았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가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가 담겨있다. 보고서 디자인에도 삼림관리협의회(FSC)인증 용지, 콩기름 잉크, 에코 폰트를 사용해 친환경 의지를 담았다. 보고서는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지속가능전략 메뉴에서 볼 수 있다.
순서는 안재현 사장이 직접 소개하는 사업 변화의 스토리와 ‘사업 소개’로 시작해 ESG 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ESG 경영’ 및 지난 3년간의 ESG 경영 성과를 데이터로 만든 ‘ESG 팩트 북(FACT BOOK)’으로 구성됐다. 특히 SK에코플랜트 임원들의 메시지를 담은 ‘내일을 위한 우리의 다짐’ 코너를 수록해 부문별 ESG 경영에 대한 구성원들의 강한 의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만들었다.
사업 소개 부분에서는 사업모델의 현황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지난해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 인수와 국내 연료전지 생산공장 설립 추진 현황 등을 비롯해 환경사업 인수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보, 수소연료전지 사업 다각화와 같은 각 사업의 미래 방향성을 상세히 기술했다.
ESG 경영 소개 부분을 통해서는 지난 ESG 경영 성과와 추진전략을 공개했다. 경영 성과는 거버넌스(Governance), 안전, 친환경 기술과 솔루션, 상생경영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설명했으며, 우수사례로 ESG위원회 설립, 안심 플랫폼, 에코 랩(Eco Lab) 등을 수록했다. 추진전략으로는 친환경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해 진정성, 연결리더십, 임팩트(Impact)를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를 담았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모든 경영활동을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쳐 나가는 선물(GIFT: Good Impact For Tomorrow) 같은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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