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이하 SWC2021)’의 유럽 예선과 아시아퍼시픽 D조 일본 예선을 진행하고 지역컵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모두 완료했다.
올해로 5년 연속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1’은 지난 7월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미주 지역, 아시아퍼시픽 지역 A~D조, 유럽 지역 등 각 지역별 예선을 통해 9월부터 열리는 세 지역컵 선발 라인업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월드 파이널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전통적으로 베테랑 강세 지역인 유럽 예선은 총 8장의 유럽컵 진출권을 향한 역대 강호들의 치열한 진검승부로 펼쳐졌다. 지난 8월 14일과 15일 8강 토너먼트를 통해 하루 2명씩 총 4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21일 패자전에서 나머지 지역컵 진출자 4명을 추가로 가려냈다.
예선 1일차인 14일에는 2018년부터 매년 지역컵에 진출해온 ‘Seiishizo’와 ‘SWC2019’ ‘SWC2020’ 연속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Rosith’가 출전 티켓을 먼저 획득했다. 2일차인 15일에는 지난해 유럽컵 진출자인 실력자 ‘Ismoo’와 ‘Obabo’가 승리해 월드 파이널을 향한 재도전 기회를 얻었다.
유럽 예선 패자전이 열린 21일에는 ‘SWC2020’ 공동 3위인 ‘Viilipytty’와 ‘SWC2018’ 월드 파이널 출전 이후 매년 지역컵에 진출해온 ‘Chene’, 전년도 예선 출전자 ‘PinkRoid~’가 선방하며 올해 최초로 대회에 출전한 ‘Livert’와 함께 유럽컵 진출에 성공, 총 8인의 유럽컵 라인업을 모두 완성했다.
마지막 지역 예선 경기로 펼쳐진 아시아퍼시픽 D조 일본 예선은 터줏대감인 ‘MATSU’를 상대로 7명의 뉴페이스가 도전하는 신구 대결이 연출됐다. 2018년 월드 파이널리스트 3위이자 이후 매년 SWC에 참가한 베테랑 MATSU를 상대로 신흥강자들의 폭격이 첫 매치부터 이어졌으며, 노련함이 돋보이는 안정된 경기력으로 MATSU가 최종 우승해 첫 번째 진출권을 따냈다.
나머지 1장의 진출권이 달린 패자전에서는 7명 신예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전날 MATSU에서 아쉽게 패한 ‘OSSERU’가 파죽지세로 올라온 ‘ETOWARU’를 상대로 결승에서 3승을 먼저 가져가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한편 ‘SWC2021’은 이번 유럽 및 아시아퍼시픽 D조 일본 예선을 마지막으로 세 지역컵에 출전할 선수 선발을 모두 완료했다. 지역컵은 오는 9월부터 아메리카컵,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 순으로 개최되며, 각 경기는 5판3선승제의 8강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라 전 경기는 선수와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며, 다양한 언어의 전문 해설과 함께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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