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 학생’이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글을 정확하고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이런 난독 학생들은 기초학력 부족은 물론 학교 부적응을 초래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이 중요하다.
난독 진단검사는 먼저 담임교사가 책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학습 특성 체크리스트 검사’를 한 후 난독이 의심 되는 경우 전문기관(3곳)의 검사를 통해 최종 난독 학생을 선정한다.
난독으로 판정을 받은 학생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선정한 대구난독바우처 제공기관(42곳)에 방문해 월 4회 난독 치료(훈련)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대구난독바우처 지원 기간은 내년도 4월까지이며, 연장 신청을 할 경우 검사를 통해 5월부터 이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난독 지원 사업은 2013년 7명을 시작으로 2021년 8월 현재 총 168명의 학생이 대구난독바우처를 사용해 난독 치료(훈련)를 받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초 기본학력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대구난독바우처가 읽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1학년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력 향상을 위한 발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자녀의 난독 검사와 치료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 및 담임교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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