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제막식 가져

대구 동구청,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제막식 가져

지역 예술인 참여,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에 벽화 거리 조성
단산유적공원엔 조형물 설치, 코로나 시대 야외 갤러리 역할

기사승인 2021-08-26 17:01:24
동구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 조형물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구청 제공) 2021.08.26
[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동구청이 26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시작해 올해 7월 완료한 대구 동구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벽화 조성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시아폴리스 문화·쇼핑 거리와 단산유적공원 사이에 위치한 다소 삭막한 산업단지에 벽화거리를 조성, 예술이 더해진 이시아폴리스 문화예술 테마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단지 외벽 15~20m 높이에 대형 벽화가 있어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단산유적공원에는 조형물 작품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공개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영철 팔공문화예술협회 대표는 “고층 건물에 조성되는 만큼 작업 난이도가 높았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작품 수행과정에 고심이 많았지만, 그 만큼 보람을 많이 느낀다. 작품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 입주업체 대표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어려운 작품 활동에도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고생해 준 지역 예술인에게 감사를 전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야외 미술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낀다”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작품을 통해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청은 이번 사업을 아름다운 동구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단산유적공원 정비 및 꽃 심기 사업 등을 추진 예정이며, 이시아폴리스 단지를 새로운 관광 코스로 활용 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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