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4명을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41.3%, 부정 54.7%, 무응답 3.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주(31.6%)보다 0.3%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5.7%에서 54.7%로 1.0%포인트 떨어졌다. 긍·부정평가 차이는 13.4%포인트로 8월 들어 4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서울(2.5%포인트), 연령별로 50대(4.2%포인트)와 20대(4.0%포인트),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8.9%P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2.1%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2.5%포인트)·보수층(1.5%포인트), 직업별로는 자영업(5.9%포인트)·사무직(3.6%포인트)을 중심으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지역별로 호남권(4.9%포인트), 부산·경남(3.2%포인트), 연령별로 70대 이상(5.1%포인트), 30대(4.6%포인트),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당 지지층(4.9%포인트), 직업별로는 노동직(5.8%포인트), 무직(5.6%포인트)에서 확대됐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36.9%,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31.9%로 집계됐다. 두 정당 격차는 5.0%포인트로 3주 만에 오차범위 밖 격차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6.5%, 정의당 3.8%, 기본소득당 0.6%, 시대전환 0.5% 순이었고 기타정당은 1.8%, 무당층은 11.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5.8%포인트), 대구·경북(1.9%포인트)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광주·전라(2.1%포인트)에서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4.4%포인트), 30대(2.8%포인트)에서 올랐고, 60대(3.7%포인트), 50대(1.9%포인트), 20대(1.5%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민주당은 지역별로 광주·전라(3.1%포인트), 인천·경기(1.3%포인트)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대전·세종·충청(6.5%포인트), 부산·울산·경남(3.3%포인트), 대구·경북(1.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1.8%포인트), 40대(1.3%포인트)에서 상승했고, 70대 이상(8.5%포인트), 20대(2.2%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에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표본오차는 ±2.0%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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