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설관리공단 추모공원에서는 지난 설 연휴에 이어 이번 추석 연휴(18일부터 22일까지)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봉안당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일 밝혔다.
대전추모공원은 약 5만 명의 고인의 유골이 안치돼 있는 시설로 매년 명절 기간 약 7만 5천 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한꺼번에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에 일시 폐쇄를 결정했다.
대신 추석 명절기간 전후 주말(11일, 12일, 25일, 26일)에는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서 방문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8일 9시부터 대전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일 270가족 1,080명 한도로 18부제로 운영하며, 1부당 15가족만 입장(1가족은 4인 이내로 제한)되고 당일 예약접수는 불가하다.
공단 추모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 공설묘지나 자연장지, 가족묘원에 대해서도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참배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전예약을 접수하지 못해 추모공원을 찾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https://sky.15774129.go.kr/main.do)’에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