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지원금 대상 710만명…6일부터 지급 신청

서울 코로나19 지원금 대상 710만명…6일부터 지급 신청

기사승인 2021-09-05 11:44:22
서울시 제공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시는 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6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80%이하, 1인가구, 맞벌이가구 특례기준 등 정부 선정기준에 따른 710만여명이다.

시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지급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을 신청하면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은 다음 날부터, 선불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 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로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출생년도 끝자리 '1·6'이, 화요일에는 '2·7', 수요일에는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 신청 가능하다. 

이번 지원금은 전통시장·동네마트·식당·미용실·약국·병원·안경점·학원·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빵집·카페·치킨집) 등에서 쓸 수 있다. 반면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 따라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전액 환수된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국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대면 접촉이 적은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을 신청을 해주시길 당부한다”며 “오프라인으로 은행,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시에는 반드시 요일제를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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