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잔여백신 활용 2차 접종도 가능토록 개선하겠다”

방역당국 “잔여백신 활용 2차 접종도 가능토록 개선하겠다”

기사승인 2021-09-07 15:16:10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 예약의 활성화를 위해 2차 접종도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잔여백신은 카카오나 네이버를 통한 SNS 당일 예약서비스의 경우, 1차 접종만 예약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잔여백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2차 접종도 SNS 당일 예약서비스를 활용해 예약하고 접종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시스템에 대한 보완과 관련이 있어 상세한 사항이나 시행 시기는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김 반장은 “이러한 조치로 인해서 늘어나는 2차 접종 대상자가 어느 정도 될지는 현재 정확하게 추계는 어렵다”면서도 “어제(6일) 기준으로 잔여백신을 활용한 접종이 약 7만6000명 정도가 있었다. 이 부분은 접종률이라는 어떤 목표 달성 시기와는 크게 관계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 1차 접종을 마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날 10시 30분까지 전국민의 60%가 접종을 완료해 목표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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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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