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2021년 제4차 G20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G20 회의는 9월 13일~14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개최된다. 특히 지난 2020년 2월 이후 1년 7개월만에 개최되는 대면 차관회의다. 오는 10월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 등을 앞두고 G20 주요의제 관련 진행상황 점검 및 합의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6개 세션으로 열린다. 주요 의제는 세계경제 회복세 지속을 위한 위험요인 점검과 대응 방향 논의, 디지털세 논의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 등이다. 녹색전환 지원 강화 방안과 경제 회복을 위한 장·단기 정책 등도 논의한다.
윤 차관보는 탄소 가격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세 도입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한다. 아울러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국 대표로서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을 통한 저소득국가 지원 방안을 제언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호주, 스웨덴(IMFC 의장국) 재무차관, IMF 국장 등과 양자 면담을 실시해 G20·IMF 주요 이슈 등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G20 회원국·초청국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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