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협력사 1500여곳에 대금 850억 추석 전 조기지급

한화, 협력사 1500여곳에 대금 850억 추석 전 조기지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추석 맞이 이웃사랑 상생경영활동 펼쳐

기사승인 2021-09-14 08:46:13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한화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1500여곳에 850억원 상당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서비스 계열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며, 이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13일 밝혔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 193억원, 한화솔루션 192억원, 한화시스템 161억원, 한화디펜스 10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6억원 등 약 850억원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평소보다 최대 55일 정도 앞당겨져 협력사들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측은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하여 경기 선 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적극 나선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등 상생과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테크윈, 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사랑의 한가위 희망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남 지역 독거 어르신들에게 생필품 키트 500세트를 포장하고 전달했다.

한화솔루션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3일에 이어 17일에 서울지역 조부모 대리 양육 세대 100가정 대상 명절음식을 배송한다. 또 한화손해보험은 기초수급세대 및 장애인 가구 대상 복주머니 160세트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 창원사업장은 지역 500가구에 각각 쌀 10㎏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서산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세트를 국내 거래선 25개사의 구내식당에 무료 공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평가우수업체들을 중심으로 백화점 내에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 지역사회 상생활동이다. 지난해 추석에 4억6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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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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