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적자이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있었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을 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 전 의원은 “지상과제인 정권교체에 대한 치열한 방법론이 부재했고 특히 국민통합, 미래, 4차산업혁명, 민생, 코로나부터 복지문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현안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부재했다”며 “이런 식으로 가면 국민적 흥행은 불가능하다. 이후의 토론은 보다 파격적인 형식으로 가야한다. 새로운 비전, 아이디어, 메시지도 준비되지 않은 그저 그렇고 그런 무미건조한 TV토론으로는 검증도 경쟁도 이뤄질 수 없다. 특히 가장 아쉬운 점은 대여정책투쟁의 부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전 의원은 “어떻게 정권교체를 이루고 어떤 정책으로 어떤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국가대전략과 비전이 안보였다. 무료했다”며 “앞으로 남은 토론은 이런 무료함을 파격적으로 깨길 바란다. 그래야 잠든 국민이 깨어나고 야당이 산다. 참으로 기이한 점은 왜 모든 후보들이 엄청난 화천대유에 침묵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 좋은 시간에 8명의 후보가 각각 한 번씩만 떠들어도 화천대유는 추석 밥상머리 민심이 될 수 있는데 왜 침묵하는가? 오늘부터 당과 후보들은 일제히 화천대유를 외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전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한 이슈파이팅에 총력 대응하면서 선택과 집중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오늘 이후의 토론을 기대한다”며 각 후보들이 선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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