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이재명 지사, 명실상부 화천대유 주인” 주장

곽상도 “이재명 지사, 명실상부 화천대유 주인” 주장

SNS에 “제 아들은 250만 원 월급 받는 회사 직원일 뿐”

기사승인 2021-09-17 14:33:09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입니다. 입사해서 겨우 250만 원 월급받은 제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입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오늘 보도를 보니, 2015년 3월 27일 성남시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성남의 뜰’《화천대유 측 회사》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지사였습니다. 이후 선정과정 역시 성남시에서 모두 진행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 의원은 “제 아들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인 2015년 6월경부터 근무했고, 처음 3년 가까이는 급여로 월 250만 원 가량 수령하였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재명 지사께서 화천대유를 사업자로 선정해 준 덕분에 이렇게라도 근무하는 게 가능했지요. 제 아들은 그 회사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부여된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이재명 지사께서는 인허가에, 사업 감독에, 이익 환수 등에 모두 관련되어 있어서 해명하실 사항이 많겠지요. 하지만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된 게 없어 저를 끌고 들어가 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딱하십니다”라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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