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재해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문 대통령이 최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재가한 뒤 이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임명동의안은 오후 3시30분경 국회에 제출됐다.
임명동의안이 국회로 넘어가면서 국회는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준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감사원장 후보로 최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명한 바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후임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당시 문 대통령의 인선 소식을 전하며 “최 후보자는 감사전문가로 감사행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법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합리적 리더십,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내외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행정고시(28회) 출신이다. 감사원 기획관리실장과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퇴직 후 LS전선 비상임 감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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