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00명 돌파…수도권 감염비율 ‘77%’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00명 돌파…수도권 감염비율 ‘77%’

기사승인 2021-09-22 15:23:50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22일 기준 코로나19의 신규확진자가 1700명을 돌파했다. 2000명을 넘어선 최근 확진자 규모 대비로는 적은 숫자지만, 연휴 기간 검사수가 적은 것을 감안하면 증가세가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분석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03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전일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1700명을 여전히 돌파한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수도권에서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총 1314명(77.2%)을 차지했다. 일주일 전 80%대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각한 것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충북·전북 각 26명, 전남 23명, 울산 20명, 대전 16명, 제주 5명, 세종 4명 등 총 38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나 누적 241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22명으로 총 26만1812명(89.98%)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6752명이 격리중에 있다.

한편, 지난 21일 기준 백신 신규 접종자는 1만65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1차 접종은 6525건, 신규 접종 완료는 4130건이다. 여기에 1차 누적 접종자는 인구대비 71.2%인 3654만2609명이며 누적 접종 완료자는 2218만8840명이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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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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