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170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화 보급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인 사고 중 가장 큰 비중(40.8%)을 차지하는 미끄러짐과 넘어짐 사고는 2차 사고로 이어져 더 심한 손상을 유발하고 있으나 농작업 시 안전화 착용은 1.6%에 그쳐 농작업화의 확대 보급이 절실한 실정을 감안한 조치다.
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작업화 개발 보급으로 농업비중이 높은 농업인단체 회원과 여성, 고령 농업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대면 안전교육이 힘든 상황을 반영해 농작업화 보급과 동시에 리플렛을 이용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양평군생활개선연합회 박성미 회장은 "이번 농작업화 보급을 통해 농업인들의 넘어짐 사고 발생률이 줄어들고, 농작업화 착용이 일상화돼 안전한 농업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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