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르면 이날 노엘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29일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경찰은 노엘의 음주운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에 따라 노엘에게 음주운전 혐의 등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접촉사고를 냈다. 노엘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와 신원 확인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에도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 중 비슷한 사고를 일으킨 노엘 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차량 블랙박스와 CCTV 등 기본적인 증거와 신원을 확보했다. 당일 만취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해 노엘을 석방조치, 어머니에게 신병을 인계했다. 피의자 조사만 남았으며 통상적인 절차와 방법, 판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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