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와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약용문화제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안전하게 즐기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정약용 생가가 있는 마재마을 일대를 걸으며 IoT를 기반으로 스탬프를 인증하는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투어'와 야간 경관조명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유당 야행'이 운영된다.
'마재마을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마재마을에서 실학의 숨결이 오롯이 담겨 있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생의 생가에서 시작해 마재성지, 능내역, 토끼섬 그리고 다산생태공원과 실학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약 5㎞ 구간에 총 15개의 스탬프 존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스탬프투어' 앱 설치 후 스탬프로 걷기를 인증하면 된다.
남양주시민이 아닌 참여자가 완주 시에는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완주자 기념품으로는 정약용 피규어, 정약용유적지 페이퍼토이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여유당 야행'에서는 선생의 생가가 있는 유적지에 가을 달빛을 재현하는 은은하고 고즈넉한 야간 조명을 비춰 특별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달 조형물이 있는 정약용유적지는 10월 한 달간 휴관일 및 우천 시를 제외하고 매일 저녁 8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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