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는 최신 싱글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앞서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 ‘버터’로 세운 영국 오피셜 차트 최고 기록과 같은 순위다.
1위는 에드 시런이 부른 ‘시버스’(Shivers)가, 2위는 엘튼 존과 두아 리파가 부른 ‘콜드 하트’(COLD HEART)가 차지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가다. 알엠, 슈가, 제이홉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콜드플레이가 작사, 작곡을 함께했다. 영어 가사에 ‘지금 이 시련도 결국엔 잠시니까’, ‘너는 언제까지나 지금처럼 밝게만 빛나 줘’ 등 우리말 가사가 더해져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프로듀싱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 등의 음반 작업에 참여한 맥스 마틴이 맡았다. 콜드플레이가 오는 15일 발매하는 9번째 정규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도 수록된다.
‘마이 유니버스’ 흥행 돌풍은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발매와 동시에 미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스페인, 호주, 브라질 등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악이 금지된 미래 우주를 배경으로 한 뮤직비디오는 첫 공개 당시 동시 접속자만 100만명에 달했고, 공개 하루 만인 2일(한국 시간) 오전 2000만뷰를 훌쩍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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