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를 비판했다.
홍 후보는 “정치 26년을 했지만 이렇게 비리 대선으로 가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의 현실이 같이 뛰고 있는 후보로서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며 “미국은 묘령의 여성과 요트 타고 사진 한 장 찍힌 것만으로도 후보를 사퇴 하는 데 지금 대한민국은 악취가 풀풀 나는 비리에 휩싸여도 대통령 후보 하겠다고 후안무치 하게 떠들고 돌아다닌 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뻔뻔함”이라고 비난했다.
또 홍 후보는 “국민들이 차분하고 현명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저는 굳게 믿는다”며 “도덕적이고 흠 없는 후보만이 국민들의 신뢰를 모을 수 있다. 들뜬 마음으로 감정적으로 트럼프를 뽑았던 미국민이 4년 동안 얼마나 후회를 했나? 이미지만 보고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을 뽑았던 한국민이 지금 얼마나 후회를 하고 있나?”라고 전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3일에도 “점으로 박사학위 받는 것도 처음 봤고 무속인 끼고 대통령 경선 나서는 것도 처음 봤다”며 “늘 무속인 끼고 다닌다는 것을 언론 통해 보면서 무속 대통령 하려고 저러나 의아 했지만 손바닥에 부적을 쓰고 다니는 것이 밝혀지면서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대통령이 최순실 시켜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허무맹랑한 소문 하나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졌는데 이제 부적선거는 포기하라”며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유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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