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Mnet에 따르면 이효리는 오는 12월11일 경기 파주 CJ ENM 콘텐츠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 시상식 사회자로 낙점됐다. MAMA 첫 여성 호스트다.
2009년 시작한 MAMA는 2012년 호스트 진행 체제를 도입해 배우 송중기·박보검·이병헌·가수 싸이 등 남성 스타에게만 시상식 진행을 맡겨왔다.
Mnet은 “올해 MAMA는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를 콘셉트로, 다름을 존중하고 편견을 깨는 새로움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강력한 음악의 힘을 세상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이효리는 올해 MAMA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있는 독보적 인물이라고 생각해 호스트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MAMA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해 2006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꿨다가 2009년부터 현재 명칭을 이어오고 있다. 마카오·홍콩·일본 등 해외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시상식을 지향했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내에서 열리고 있다.
MAMA를 총괄하는 CJ ENM 김현수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아티스트와 팬이 서로의 목소리로 교감하고, 서로 다른 수백만 팬들이 어디서든 K팝으로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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