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국내 첫 프로젝트형 놀이시설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 선보여

남양주시, 국내 첫 프로젝트형 놀이시설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 선보여

기사승인 2021-10-13 15:24:38


[남양주=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영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프로젝트형 시설 '아이사랑놀이터 '도르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작고 동그스름한 것이 가볍게 구르는 소리로 표현한 '도르르'는 호평체육문화센터에 위치한 타요플레이타운을 리모델링했으며, 2019년 보건복지부 놀이&체험실 설치 공모에 선정된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지난 5월 모든 공사를 마쳤다.

'도르르'는 보건복지부 누리과정을 반영한 영유아 복합 체험놀이 시설로, 시의 역사 자원과 해외 우수 보육철학인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을 담아냈다.

1층과 2층에는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한 '목민심서12' '놀이광장' 등이 위치해 있으며, 레지오에밀리아 '아틀리에'와 '재료연구소'가 자리한 3층은 영유아가 가진 잠재력, 재능,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목민심서12'는 정약용 선생의 저서 목민심서 12편에서 우리 아이들의 건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마음가짐과 놀이, 태도를 마주할 수 있는 문장놀이로 구성됐다.

주요 신체활동 공간인 놀이광장은 인터렉티브 미디어 체험 존 '상상나래 11', 영아(36개월 이하)의 도르래 및 볼풀 체험 등이 가능한 '아이마루', 다층 구조로 설계된 메인 시설 '도르르 광장', 1층과 2층을 빛으로 연결해 영유아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길러 줄 숨은 공간 '상상아지트' 등 4가지 존으로 조성됐다.

도르르 개관을 맞아 '종이, 빛, 자연물'이라는 프로젝트가 운영되며, 이외에도 참여형 공연으로 매월 '작은 극장', '그림책 워크숍', '악기로 소리 탐색'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도르르는 보육 전문 기관인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하며, 24개월 이상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일 총 3타임, 2시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층 놀이광장의 경우 평일 오전은 보육기관 방문 타임으로 지정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4000원(관내 거주 영유아는 50% 할인), 보호자는 무료이며, 3층 '아틀리에'는 체험비용이 별도로 부과된다.

cool1001@kuki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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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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