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단 "사회와 공감하는 신기업가 정신 확산해야"

서울상의 회장단 "사회와 공감하는 신기업가 정신 확산해야"

"새로운 소통 문법 통해 반기업 정서 해소 의지"

기사승인 2021-10-13 14:38:57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윤은식 기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후 두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국민소통 플랫폼 △새로운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의제는 최태원호 취임 일성인 '사회와 공감하는 신(新) 기업가 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새로운 소통 문법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 하겠다는 의지를 상의 회장단이 다시 한 번 표명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국가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9월 24일 공모를 마감하고 현재 4700여팀의 아이디어(7200여명 응모)를 접수받아 현재 서류심사 중이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기업인들이 직접 '멘토링'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오디션은 연말에 진행된다.

상의 관계자는 "국민 개개인의 생각을 공감하고 기업을 통해 실현되고 사업화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민소통 플랫폼과 관련해서는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 개설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기업이나 일반 국민이 경제·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공론화시키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게 목적이다.

이날 회의는 새로운 기업가정신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했다. 상의는 지난 6개월간 분야별 간담회와 국민소통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국민 3만 여명의 목소리를 회장단과 공유했다. 

회장단은 '기업에 대한 국민의 애정어린 질책과 바람에 깊게 공감하며, 경제계가 이에 부응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이에 '새로운 기업가 정신'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과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이방수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권혁웅 한화 사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 등 회장단 12인이 자리했다.

eunsik80@kukinews.com
윤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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