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결국 14일 본의회서 처리

‘군위군 대구 편입’ 결국 14일 본의회서 처리

경북도의회 행복위, 또 결론 못내고 공 넘겨

기사승인 2021-10-13 18:20:38
(사진=경북도의회 제공) 2021.10.13.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또 다시 ‘군위군 대구 편입’ 문제를 결론 내지 못했다.

이로써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한 공은 결국 14일 예정된 본의회로 돌아갔다.   

행복위는 앞서 지난 1일 제325회 임시회에서 ‘관할 구역 변경안’을 논의했으나 3대 3 찬반 동수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본회의에 상정한 바 있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위군 대구 편입과 관련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심의했으나 찬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전체 도의원을 수렴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본회의 표결은 공정성 확보를 위해 무기명으로 진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의회는 앞서 지난달 2일 제3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북도 관할구역변경(안)’에 대한 의결을 가졌다.

표결은 김시환(칠곡2·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제출한 군위군 대구편입 찬성 취지의 수정 동의안과 김수문(의성2·국민의힘) 의원이 제출한 군위군 대구편입을 반대하는 취지의 수정 동의안을 두고 이뤄졌다.

표결은 제적의원 59명 가운데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김시환 의원이 제출한 군위군 대구편입 찬성 취지의 수정 동의안은 찬성 28명 반대 29명으로 부결됐다.

이어 가진 김수문 의원이 제출한 군위군 대구편입을 반대하는 취지의 수정 동의안도 찬성 24명, 반대 33명으로 부결되는 등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경북도에 의견서를 보냈다. 

경북도는 이런 도의회 의견을 첨부해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지만 지난달 말 전해철 장관이 “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고 반려하면서 도의회가 의견 재청취를 갖게 됐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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