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과 집' 협동조합과 함께 치매 독거어르신 ‘집수리’ 실시
서울 강동구 길동은 20일 치매 독거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마을과 집 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집수리 사업에는 사회적 임대주택을 운영하는 ‘마을과 집 협동조합’ 역할이 컸다. 집수리가 필요한 치매 독거어르신 집을 ‘지역사회 집수리 나눔활동 1호 가정’으로 선정하고 마을과 집 협동조합이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계단 및 욕실 손잡이 설치 △장판 및 전기 스위치 콘센트 교체 △욕실 및 현관 전등 교체 △싱크대 및 장판 교체 △집 청소 등을 했다.
아울러 마을과 집 협동조합은 향후 강동구 길동의 ‘강동형 나눔가게 2호’로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준오 강동구 길동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힘써 주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주민 복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 오는 11월까지 ‘AI‧VR 면접 체험실’ 시범 운영
서울 강서구는 20일 청년들의 거점 공간인 ‘청연’에서 ‘AI‧VR 면접 체험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면접 등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강서구는 청년구직자를 돕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했다.
먼저 VR 면접 프로그램은 고글 형태의 VR기기를 착용하고 진행한다.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체험자가 선택한 직업관의 기출문제를 질문한다. 기기는 응시자의 대답 속도, 시선 처리, 목소리 떨림, 말투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해 알려준다. 녹음 파일도 제공해 참가자 스스로 본인의 면접 습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AI 면접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기업이 실제 채용에서 사용하는 비대면 면접 방식인 AI 면접‧AI 역량검사 모의체험을 제공한다. 연습을 통해 실제 응시 상황에 대비하고 개인별 강점과 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 결과 분석지도 받을 수 있다.
면접 체험실은 시범운영 기간인 오는 11월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회차당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강서 청년구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면접 체험을 통해 청년구직자가 취업부담감을 덜어내고 취업 성공의 결실을 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은평구,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 온라인 개최
서울 은평구는 20일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을 오는 3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론장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기후위기 대응 시민 공론장에서는 시민의 의견이 곧 자원봉사활동이 된다. 시민이 직접 기후위기 극복 실천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공론 주제는 에너지‧소비‧아동‧자원 절약‧재활용‧녹지(가로수 가꾸기) 부문 5개다. 주제별 소그룹 토론 형식으로 이뤄진다.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오는 27일까지 참여 신청하면 된다.
공론장을 통해 구체화한 제안들은 이후 기후위기 극복 시민공동실천사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론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자원봉사활동, 그 첫걸음을 알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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